2013년 최고의 자동차 IT 기술은?

Post date: Nov 19, 2013 4:31:03 AM

                                   

정진욱 기자2013-11-15 15:22

자동차와 기술의 만남은 점차 가속도가 붙는다. 올해도 수많은 신차가 IT를 앞세워 소비자를 유혹했다. 현재 가장 우수한 자동차 관련 IT 기술은 무엇일까. 자동차 전문 미디어 `카리뷰닷컴`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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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통합=이 분야 베스트 자동차는 `2014 쉐보레 임팔라`다. 차량용 무선인터넷 서비스 텔레매틱스 시스템 `마이링크`를 적용한 이 차량은 8인치 터치스크린으로 실시간 운행정보를 제공한다. 음성인식 기능도 뛰어나 말로 필요한 기능을 실행시킨다.

운전 중에 스크린을 조작하는 위험을 감수하지 않아도 된다. 블루투스 연결로 스마트폰에 담긴 음악을 카오디오로 들을 수 있다. 인터넷 라디오 판도라 접속도 가능하다. 터치스크린을 위로 올리면 제법 넓은 수납공간이 나온다. USB 연결 포트도 이곳에 있어 각종 케이블을 스크린 뒤로 숨길 수 있다.

◇최고의 기술=스바루의 `아이사이트(EyeSight)`가 주인공이다. 스바루 `아웃백`과 `포레스터` 등에 적용된 이 기술은 자율주행 기능을 일부 실현했다. 전방을 주시하는 레이더가 운전자의 차선 유지와 돌발 상황 대응 능력을 키운다.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정체 구간에서 앞 차와의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갑작스럽게 차나 사람이 나타나면 알아서 브레이크를 조작해 사고를 방지한다.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는 이 기술은 27달러(약 2만9000원)라는 매력적 가격에 제공된다.

◇베스트 애플리케이션=최고의 차량용 앱은 토요타의 `엔튠`이다. 엔튠이 최고인 이유는 토요타의 거의 모든 신차와 호환되고 운전 중에 편하게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음성인식 기능이 뛰어나 말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어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 `빙`으로 근처 식당을 검색하고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 `오픈 테이블`로 예약한다. 판도라로 음악도 듣는다. 오류가 많은 다른 회사 앱과 달리 서비스가 안정적이고 별도의 사용료를 받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출처 : 전자신문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