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車, 일본서 전기자동차 테스트-자사 EV 일본 진출 시도로 평가

Post date: Mar 14, 2011 9:30:09 AM

출처 : 전자신문(베트남/임채일 기자, wgkim@tenews.kr) 2011년 03월 10일 (목) 15:32:56

외국의 자동차 제작회사들이 일본에서 전기자동차(EV) 도로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이미 EV 대량생산이 시작된 일본 시장자신들의 거점을 마련하기 위한 시도로 여겨진다.

독일의 BMW는 이달 초 14명의 실험자들에게 자사의 MINI 소형 전기차 모델을 도쿄에서 시험 주행 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BMW는 자동차 MINI E는 완전 충전 상태에서 16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BMW는 유사한 테스트를 뉴욕, 런던 등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각국에서수집된 시험결과를 바탕으로 2013년부터 전기차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일본에서도 우리 회사의 EV를 판매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독일의 다임러(Daimler)는 이달 중 자신들의 2인승 스마트 전기차 10대를 테스트할 계획이며 폭스바겐(Volkswagen)은 1월에 일본의 하마마쓰, 시주오까 현에서 시험 주행을 시작했다.

이 모든 제작사들이 자신들의 EV를 일본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충전 표준이 달라 쉽지 않을 전망이다.

급속충전의 경우 전 지구적 표준이 없어 외국회사가 만든 전기차량은 일본의 충전소에서는 충전할 수 없다.  

하지만 BMW의 한 관계자는 “테스트 결과 일상의 짧은 거리 주행은 집에서의 충전만으로도 충분다고 밝혀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