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C30 일렉트릭 - 최초의 프리미엄 전기차

Post date: Jun 29, 2010 4:41:57 AM

이미 양산화 되어 실제로 도로에서 굴러다니고 있는 미쯔비시의 아이미브를 비롯해 올해는 닛산의 리프나 시보레의 볼트등 일반형 전기 자동차가 차례차례 양산화 되는 시점임.

유럽의 브랜드들은 2012년 또는 2013년쯤에 많은 메이커에서 전기자동차를 선보일 예정인데요, 볼보는 현재 C30의 EV차량인 C30일렉트릭의 11대 시험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며, 50대를 더 만들어서 일반인들에게도 제공하여 볼보의 일렉트릭 모델의 평가를 내릴 수 있도록 할 예정.

볼보의 중국 공략의 선두에 C30이 어느정도 이미지 메이킹을 할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

C30일렉트릭은 기본형인 C30에 전륜구동방식을 채택하고, 리튬이온 배터리(중량 280kg)를 탑재하여 모터를 돌리는 전기자동차로써, 1회충전시 항속거리는 150km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130km인 볼보 최초의 EV모델

환경 선진국 스웨덴

스웨덴은 환경 선진국으로 지구 온난화방지 "쿄토 회의(쿄토 의정서 -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관한 의정서)의 목표치를 달성했음.

이후로 스웨덴은 국책사업으로 보다 높은 목표를 내걸고, "종합 기후 에너지 정책 법안"을 지난해 발표 함.

주요 내용은 2020년까지 1990년대에 비해 온실가스 40% 감축안 이며, 이를 실행하기 위해서는 재생가능한 에너지 비율을 50%로 하고, 2030년까지 자동차를 화석연료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것도 포함됨. 자동차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환경 대책을 추진하여, 스웨덴에서는 이미 E85 연료를 사용하고 있음.

이를 위한 볼보의 목표는 2020년까지 CO2 평균배출량을 100g이하로 하고 있으며, 2012년에는 프리미엄 브랜드 최초로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를 시판한다고 발표 함.(이미 스웨덴의 대규모 전력회사와 함께 공동개발을 진행시키고 있는 중임)

C30일렉트릭

C30일렉트릭은 이미 2009년부터 프로토타입이 만들어졌고 현재는 11대가 운행중

안전하고 고품질이라는 볼보의 기존 방침에서 벗어나지 않는 도심형 차량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인데 특히 안전성에 대해서는 볼보의 특별한 안전에 대한 마인드가 적극적으로 반영되어 보디 구조를 재검토해서 만듦.(배터리 패키지를 보호하기 위함)

모터는 본넷 아래에 장치되어있고, 출력은 110마력(82kW)이며 고정 감속비를 갖는 디퍼렌셜 기어를 조합하고, 배터리는 바닥 터널과 연료 탱크의 자리에 탑재했고 독립식 냉각장치를 포함한 배터리 중량은 280kg이 됨.

충전 시간은 가정용 전원으로 8시간이 걸리지 않으며, 급속 충전 시스템도 사용이 가능, 가득 충전한 상태로 150km를 달릴 수 있으며, 정지에서 시속 100km도달 시간은 10.5초, 4인승으로 개발된 차량이라서 실용성도 높아졌고, 짐의 수납공간도 보기보다 넉넉한 모델로 프리미엄감을 갖는 최초의 전기차가 될 예정

 

이 차량은 볼보의 친환경 모델인 DRIVe시리즈에 포함되는데, C30 1.6D DRIVe와 같게 C30일렉트릭은 공력 성능을 개선 함. 프런트 그릴은 막혀있고 플로어는 완전히 평평하게 되었으며 전용 휠을 장착하였고, 차고는 10mm내려지는 등 공력성능을 한층 끌어올린 모델.

덧붙여 C30 1.6D DRIVe는 1.6리터의 디젤 터보 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와 아이들링 스톱 기능을 채용하여 km당 99g의 CO2배출량을 기록한 모델(영국의 한 사이드에서 주최한 그린 카 오브 더 이어 2009에서 "카오브더이어"에 당선)

C30일렉트릭은 시동을 걸고 출발시 액셀에 발을 디디면 모터 특유의 첫 스타트시 날카로움은 상당히 억제 되어 있었다고 함. 다른 EV들은 스타트시 모터 특유의 벌컥거림이 있었는데, 이 차량은 그렇지 않고, 차량의 컨셉이 도심형 이동수단인만큼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때의 어색함을 최대한 없앤것이 특징, 그래서 아이미브처럼 극단적으로 토크를 짜내는 감각은 없이, 토크를 강조하지 않는 셋팅을 하지 않아도 액셀을 계속 밟고 있으면 파워가 점차적으로 올라가는 가솔린엔진에 가까운 가속감을 얻을 수 있다고 함.

게다가 EV모터는 자체의 정숙성이 높은만큼 노이즈등의 다른 소음들이 두드러지기 쉬운데, C30일렉트릭은 로드 노이즈나 풍절음등을 상당히 차단하여 뛰어난 정숙성을 가지고 있다고 함.

서스펜션은 부드러워서 상당히 쾌적한 승차감을 갖고 있는데, EV지만 볼보의 프리미엄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차량으로 태어났다고 함.

이렇게 해외에서는 점점 EV에 대한 정부로부터의 노력과 메이커의 노력이 어우러져 열심히 도로에서 테스트 중이며, 쿄토 의정서도 그렇지만,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규제가 점점 심해지고 있으며, 이제 다른건 몰라도 일반인들이 출퇴근 혹은 도심에서의주행은 EV나 하이브리드로 가야하는것이 추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