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대학생 전기자동차 경진대회 개최

Post date: May 25, 2010 7:03:23 AM

국내 대학생들이 손수 만든 전기자동차로 제작과 운전 등 솜씨를 뽐내는 경진대회가 화성에서 처음 열린다.

교통안전공단은 오는 28~29일 이틀간 화성시 송산면 공단 자동차성능연구소에서 ‘전국 대학생 녹색·안전 창작 전기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공단과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공동 주관하고 국토해양부 후원으로 개최된다.

공단은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둔 전기자동차 등 미래 자동차 산업의 원동력이 될 차세대 인재 육성, 발굴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대회에 성균관대 ‘Scope No.1’, 경희대 ‘KHARS’, 인하대 ‘I.C.C’팀 등 국내 15개 대학 17개 팀이 참여한다.

대회 시작일인 28일에는 참가자 등록과 함께 창작기술, 규검검토 등 부문 심사, 제동안전부문 경주와 화합 및 토론 한마당이, 29일에는 조향안전, 주행성능 부문 경주와 함께 전기자동차 전시회, 대학생 자전거 경주도 함께 열린다.

종합부문 대상부터 3등까지 입상한 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특전으로 국제자동차안전학술회의(ESV)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도 주어진다.

2년마다 열리는 ESV는 미국, 유럽, 일본 등 각국 정부 대표가 자동차안전의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우리나라는 19차 회의가 열린 2005년부터 회원국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이주철기자/jc38@joongboo.com